(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혁신전략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촌지도사업은 연구개발(R&D) 성과를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농업경영체의 경영혁신을 도모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현재 주로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술지도를 영상 상담, 소모임 화상교육 등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병해충 발생, 기상 재해 등 농업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24년까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앞서 내년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서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조성된 실증 교육장의 기능을 확대한다.
농진청은 또 민간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기업, 선도 농업인 등이 참여하는 기술 지원 협의체를 구성한다.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서는 2025년까지 경남 김해시에 거점기관인 '치유농업연구소'를 구축하고 2026년까지는 전국 도(道) 농업기술원과 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치유농업센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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