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A(25)씨는 노트북 충전기를 콘센트에 꽂다 플러그가 터져 화상을 입고 병원 진료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가전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이런 류의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콘센트·전원플러그 안전 사용'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자정례협의체는 삼성전자, 세라젬, SK매직, LG전자, 오텍캐리어, 위니아, 쿠첸, 휴롬 등 8개사다.
콘센트·전원플러그는 대·소형 전자제품 필수부품이지만 문어발식 사용, 접촉 불량 등 잘못된 사용으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3만6천267건) 원인 중에서 전기적 요인은 9천472건(26.1%)으로 부주의(1만6천875건·46.5%)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컸다.
또 최근 3년간(2020년 1월∼올해 10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콘센트·전원플러그 관련 위해정보는 모두 182건이었다.
참여기업은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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