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종근당바이오[063160]는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CYMRC'(CKDBio-YONSEI Microbiome Research Center)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는 20일 연구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염증성 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간 질환 등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제품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이 군집의 유전적 정보를 총칭하는 말로, 인체 생리 현상과 면역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연구센터에는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동화 분석기기를 포함한 최신식 설비를 구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사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CYMRC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바이오는 2017년 장내미생물은행을 설립했고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해 위탁개발생산(CDMO)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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