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핀란드 대사관 마당에 괴한들이 망치를 투척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란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대사관 측이 "러시아 당국에 직원 및 대사관 건물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10명 정도가 핀란드대사관 담장 안으로 커다란 망치 여러 개를 투척하고 달아나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건물 피해도 없다고 외교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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