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코스피 22%·코스닥 34%↓…내년 반등 기대"

입력 2022-12-26 09:43  

신한투자 "코스피 22%·코스닥 34%↓…내년 반등 기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하락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 반등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26일 기대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피는 지난주까지 22.3% 하락했다"며 "코스닥은 34.4% 떨어져 더 부진한 수익률을 거뒀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9.3%, 32.9% 떨어졌으며 올해 세계 증시 수익률은 1988년 이후 하위 12% 수준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그러나 "한 가지 위안할 점은 국내 증시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인 이듬해 수익률은 비교적 높았다는 점"이라며 "세계 증시 연간 수익률이 연속해서 하락한 경우는 정보기술(IT) 거품 때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품(버블)의 크기, 중앙은행 긴축 정도 등을 고려하면 증시가 당시 상황을 반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특히 국내 증시 수익률이 미국을 웃돌 조건은 약달러, 경기회복, 자본적 지출(CAPEX) 사이클인데 현 국면에서는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내년 경기 저점 도달 후 통화정책 변화, 중국 경기 개선에 따른 회복 시점에서 기업 마진 회복에 지수가 상승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