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개발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은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에 알코올·마약 중독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04'의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IVL3004는 목표 기간 일정 농도의 약물을 체내에 방출하는 기술을 적용한 주사제로, 월 1회 주사만으로 알코올과 마약에 대한 의존성을 억제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최근 임상 1·2상을 마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 임상 1·2상을 앞둔 치매치료제 등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과 mRNA와 유전자치료제에 사용되는 LNP(지질나노입자)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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