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전동차 전기제동 친환경 기술인 '추진제어장치의 영속도(Zero Speed) 회생제동' 기술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사회·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녹색기술로 인증하고 있다.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은 전동차가 멈출 때 정차 시점까지 회생제동을 지속해서 사용하는 기술로, 현대로템은 지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대로템은 2019년 납품한 서울 2호선 열차 214량에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열차는 기존 열차와 비교해 연간 917MWh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연간 6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영속도 회제제동을 GTX-A 전동차에도 적용해 시운전 기간 검증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철도 기술 연구개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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