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새 디자인…듀얼 인스타뷰 냉장고·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등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가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2세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LG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인 후 7년 만이다.
LG전자는 CES 2023에 '가전, 그 이상의 삶을 경험하다(Live Beyond)'를 주제로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하고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 5종을 처음 공개한다.
2세대 제품에는 고객이 가전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에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더했고, 디자인 핵심 요소인 색상·재질·마감(CMF)을 더욱 강조해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스타뷰를 처음으로 양쪽 도어에 적용한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7인치 터치 LCD를 적용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전시된다.
또 실시간으로 요리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인스타뷰를 적용한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내부 카메라로 음식물을 인식하고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자동으로 조리 온도와 시간 등 설정값을 조절해주는 '더블 슬라이드인 오븐'도 선보인다.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와 협업해 LG 시그니처존을 꾸민다.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뿐만 아니라 에어컨, 가습공기청정기, 올레드 TV 등 기존에 출시된 LG 시그니처 제품과 명품 가구를 활용해 꾸민 거실, 세탁실, 주방 등의 공간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도 제시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주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적용해 더욱 진화했다"며 "LG 시그니처를 통해 지속해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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