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가 시행을 맡은 '부산항 북항 1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부지조성 및 주요 기반시설 공사가 30일 완료된다고 29일 밝혔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국제관문·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5만㎡로 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사로 부산항만공사는 오페라하우스와 상업·편의시설 등이 입주할 부지 92만㎡를 조성했다.
사업구역 내 공원(18만㎡), 오페라하우스, 마리나시설에 대한 차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왕복 8차선 도로 3.1㎞를 만들었다.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공중보행교와 해안조망대 등도 설치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된 시설들은 부산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개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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