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베네딕토 16세 선종 애도…"믿음·원칙으로 헌신"

입력 2023-01-01 02:57   수정 2023-01-02 15:14

바이든, 베네딕토 16세 선종 애도…"믿음·원칙으로 헌신"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질(영부인)과 나는 전 세계 가톨릭 신자 및 다른 사람들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을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바티칸에서 베네딕토 16세 당시 교황과 만난 일을 거론한 뒤 "나는 의미 있는 대화와 함께 그의 관대함 및 환영을 기억할 것"이라면서 "그는 믿음과 원칙에 따라 성당에 일평생 헌신한 저명한 신학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08년 백악관 방문시 그가 '모든 사람이 존엄성을 갖고 살고자 한다면 전 세계의 연대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한 것처럼, 자비의 사역에 대한 그의 관심이 우리 모두에게 계속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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