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23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올해 소프트웨어(SW)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을 이슈로 초거대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한 산업 혁신 가속을 꼽았다.
연구소는 2일 '2023 SW산업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SW 산업은 초거대 AI(인공지능)의 위상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신기술, 제품·서비스의 출현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무한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다음으로 연구소는 플랫폼 형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공공부문 확대를 두 번째 주목할 만한 이슈로 꼽았다. 정부는 2025년까지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로 하고, 공공 부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SaaS의 개발과 고도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연구소는 마이데이터 관련 보안 우려, SW로 자동차 기술 경쟁력의 중심축 이동, 메타버스의 산업 활용 확산,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융·복합 가속,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의 영향력 확대, 초고령화 대응 스마트 의료 본격화, 인프라로서의 디지털 플랫폼 역할 강화, 탈중앙화·탈독점화 촉진하는 웹3 등을 올해 주목받을 이슈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경제위기와 투자 축소 속에서도 SW 산업은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의 핵심 SW·AI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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