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이내 복구…과기정통부 등, 정확한 원인 조사 중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KT[030200] 유선 인터넷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통신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이들 지역에서 KT 유선 인터넷 접속 지연이 빚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T는 정확한 원인과 서비스 이상 시간·장소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생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KT 유선 인터넷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매장 결제와 업무 등에 불편을 겪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유선 인터넷과 인터넷 기반 음성전화(VoIP) 서비스에서 장애가 있었다가 30분 이내 복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인 등은 내일(3일) KT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오전 신년사에서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지고 있다"며 "안전과 안정에서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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