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식품업계가 포장 등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설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친환경 소재인 '페이퍼 프레스'(Paper Press)를 도입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페이퍼 프레스는 100% 종이로 이뤄졌는데 이 소재로 받침(트레이)을 만들면 기존 종이 소재를 썼을 때보다 강도가 더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또 내부 플라스틱 받침과 부직포 가방을 모두 종이로 대체한 '올페이퍼' 패키지 세트도 지난해 추석 물량의 10배 이상으로 늘렸다.
대상도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청정원 자연스러운 선물세트'를 내놨다.
쇼핑백 소재를 부직포에서 종이로 대체했고 내부 받침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꿨다.
롯데제과[280360]도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 '에코(ECO) 선물세트' 30여 종에서 플라스틱 받침과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했다.
또 받침과 상자 등은 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제작했다.
CJ제일제당[097950]도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Label Free) 선물세트와 플라스틱 받침을 사용하지 않은 'CJ 명가김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또 모든 선물세트에서 스팸 플라스틱 캡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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