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5일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해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ARIRANG K방산Fn ETF' 상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상품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현대로템[064350] ▲ 한국항공우주(KAI)[047810] ▲ 한화[000880] ▲ LIG넥스원[079550] ▲ 한화시스템[272210] ▲ 풍산[103140] ▲ SNT모티브[064960] ▲ 퍼스텍[010820] ▲ 휴니드[005870] 등 국내 방산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한국의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유럽,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과 추가 수주 계약을 맺으며 수출 증가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국가들이 자주국방을 중시하는 기조는 방위산업에 우호적 환경"이라며 "향후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은 신규시장 및 선진국시장 진출이라는 로드맵이 뚜렷해 성장성에 투자하기에 적합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에는 종합 채권 ETF, 초장기 채권 ETF 등 채권형 ETF를 선보이고, 향후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멀티에셋 등으로 ETF 상품군을 확장할 방침이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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