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설계공모로 마스터플랜 수립…2027년 설치 목표로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상반기 중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5일 발표한 2023년 업무계획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를 담은 건립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제2집무실을 포함한 세종동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2027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와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 착수 절차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업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 누리동(6-1생활권)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
세종시 내부 교통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행복도시∼조치원과 오송∼청주 2개 구간 광역도로를 올해 개통하고,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광역 BRT 공주 노선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세종테크밸리 잔여 필지 분양과 테크밸리 2단계 조성에도 착수한다.
또 연내 집현동 공동캠퍼스를 1단계로 준공하고, 2차 입주 대학을 승인할 예정이다. 공동캠퍼스에 1차 입주하는 캠퍼스는 서울대·한국개발연구원(KDI)·한밭대·충남대·충북대로,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중 어린이박물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안에 개관한다.
나성동 중심상업지역과 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를 연결하는 도시상징광장은 2단계 조성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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