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국내 14개 물 기업과 함께 참가해 다양한 혁신 물 기술 10가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주제로 한 전시관에서 수질 및 실내 공기질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솔루션부터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3차원(D)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물 기업 중 9개 기업의 10개 제품은 전미 소비자 기술협회(CTA)로부터 'CES 혁신상'을 받아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물 관련 혁신 새싹기업(스타트업) 157곳을 발굴하고 멘토링·기술 실증·투자유치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약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천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인 공사와 국내 물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널리 알리게 돼 뜻깊고, 앞으로도 물 분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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