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상회담 앞서 열려…"인태지역 도전 논의, 中 문제도 의제"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과 일본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연다고 미 국무부가 5일 밝혔다.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측에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이 각각 참석한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일 양자관계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초석"이라며 "양자관계를 넘어 자유롭고 열린 인태 지역의 공통된 비전에 대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회담에서 중국에 의한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우린 북한의 위협과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이 역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일 2+2 회담은 오는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백악관 정상회담 직전에 열리는 것이다.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문제가 의제로 올라 있는 가운데 한미일 3자 군사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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