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막자'…HUG, 감정평가법인 40곳만 보증 근거로 인정

입력 2023-01-06 13:50  

'전세사기 막자'…HUG, 감정평가법인 40곳만 보증 근거로 인정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전세보증 상품 가입 시 필요한 감정평가를 일부 선정된 법인에서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6일 HUG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전세금 안심대출보증, 전세자금대출 특약보증에 관한 감정평가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서 추천한 감정평가법인 40곳에 의뢰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전세사기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감정평가 법인을 지정할 수 있었지만, 이달 말부터는 HUG에서 별도로 선정한 감정평가법인 40곳에만 의뢰할 수 있다.
현재 HUG 전세 관련 보증을 받으려면 공시가격의 140% 또는 매매가 등으로 산정된 시세보다 전세금이 낮아야 한다. 하지만 시세 산정이 어려운 신축 빌라는 감정평가액을 근거로 보증을 진행해 이를 편법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HUG 관계자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협회에서 추천하는 법인 40곳에 한정해 감정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