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통에 코카인 넣어 꿀꺽…호주 공항서 잇따라 체포

입력 2023-01-06 19:34  

플라스틱 통에 코카인 넣어 꿀꺽…호주 공항서 잇따라 체포
코카인 1.6㎏ 캡슐 100개에 나눠 담은 뒤 삼키기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플라스틱 통에 코카인을 넣어 포장한 뒤 삼켜 호주로 들여오던 마약범들이 공항에서 잇따라 체포됐다.
6일 호주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호주 멜버른에 도착한 한 아일랜드 국적의 남성은 공항에서 호주 국경수비대(ABF)에 의해 수화물 검사를 받게 됐다.
그의 수화물에서는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마약이 검출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그를 병원으로 보냈고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뱃속에서 6개의 플라스틱 통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이 플라스틱 통에는 코카인 20g씩 총 120g이 들어 있었다. 이는 시가로 약 3만6천 호주달러(약 3천100만 원) 규모였다.
지난 1일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포르투갈 국적의 한 남성이 프랑스에서 홍콩을 거쳐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는데, ABF가 그의 수화물에서 마약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확인 결과 그는 코카인 16g이 들어있는 캡슐 100알을 삼킨 것으로 드러났다. 코카인 1.6㎏을 뱃속에 숨겨 들여오다 적발된 것이다.
그는 프랑스를 떠나기 전 마약 캡슐을 삼켰다고 자백했다.
필립 앤더슨 ABF 감독은 "우리는 마약 은폐물을 탐지하는 데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불법 물질을 어떻게 숨기려 해도 ABF는 국경에서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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