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미팅도 대폭 늘어…수주 확대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첫 오픈 부스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해 특정 고객사에만 제품을 소개해왔다.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전장부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 기간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은 특히 센서 퓨전(Sensor Fusion) 솔루션 등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센서 퓨전은 카메라와 레이더 모듈의 장점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악천후 속에서도 정확하게 사물을 탐지할 수 있다.
또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228670](FC-BGA), 친환경 파워 솔루션 등 기판소재·전장 제품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잠재 고객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시 시작 전부터 이미 확정된 고객사 미팅 건수가 예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며 "부스 현장에서도 100건이 넘는 미팅이 즉석으로 성사돼 잠재고객 확보와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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