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한국중부발전에 온북 사업용 클라우드PC 솔루션 '클라우드 엑스'(Cloud X)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북'은 공무원이 사무실 외에 출장 또는 재택근무 시에도 보안규정을 지키면서 일할 수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공공기관 대상으로 개방형 운영체제(OS) 기반의 온북 도입을 2027년까지 단계별로 확산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산화를 적용한 최신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PC, 개방형 OS를 적용하면 공공기관 소프트웨어의 외산 종속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정부에서 공모한 '개방형OS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Cloud X'는 SK브로드밴드가 오픈소스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클라우드PC 솔루션이다. 고객 요구 사항에 따른 유연한 맞춤 공급이 가능하며, 최신 버전의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해 국가 보안 요구 사항도 완벽히 준수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 인프라 CO 담당은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자회사 최초로 온북 기반 클라우드PC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정부의 온북 확산 사업을 돕고 국산 SW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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