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엑스게이트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신밸런스1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이달 20일이며, 합병기일은 2월 27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2천631만1천485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16일이다.
2010년 설립된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서비스 전문업체로, 가상사설망(VPN), 방화벽(F/W),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 디도스(Anti-DDOS) 등을 개발해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이 연평균 27.4% 성장해왔고 영업이익률은 43.7% 증가해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엑스게이트는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 약 110억원 중 77%인 85억원을 차세대방화벽 개발, IPS 전용제품 개발, 홈시큐리티 시스템 및 디바이스 개발 등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태화 엑스게이트 부사장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차세대방화벽(NGFW) 등 신규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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