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18만 명가량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1일 감독 당국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업계와 당국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LG유플러스의 고객 정보 관리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와 해킹 시도 흔적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정보 보호 과정에서 문제점이 파악되면 재발 방지 조치도 강구할 예정이다. 다만 유출 경위 조사에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지는 아직 예측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일단 경찰 사이버수사대 수사와 과기정통부 등의 조사에 충실히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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