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1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7만2천원으로 올렸다.
오린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체질 개선이 돋보일 것"이라며 "특히 중국 사업에서 관련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을 올해 상반기 중 모두 철수할 계획"이라며 "마몽드 또한 지난해 4분기 중국의 잔여 백화점 매장을 모두 닫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북미 지역에서 라네즈의 고성장은 긍정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전사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내 면세점은 업황 최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1조1천21억원, 영업이익은 84.1% 증가한 47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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