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하고자 열리는 쇼핑 문화관광 축제 '2023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12일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는 다양한 쇼핑관광 브랜드와 기업이 참여해 쇼핑·체험·식음·K컬처 등 주제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가 참여한 항공 분야에서는 한국행 110여개 노선에 최대 94% 할인을 제공한다.
숙박 분야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소피텔 앰배서더·페어몬트 앰배서더·아고다 등이 참여해 객실 할인을 혜택을 준다.
롯데·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 등 주요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쇼핑 지원금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갤러리아·롯데 등 백화점에서는 외국인 손님을 위한 전용 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두타몰·롯데아울렛·현대시티아울렛·이마트 등 아웃렛과 대형마트도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주요 지점에 매장을 보유한 CJ올리브영과 라인프렌즈도 참여해 할인혜택을 준다.
여행 플랫폼과 연계한 한국 여행 체험상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태국·싱가포르·홍콩·대만·일본 등 주요 방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류스타 성지 투어와 K팝 안무 배우기, 겨울스포츠 스키 타기, 고궁 투어 등을 담은 관광상품을 구성했다.
이벤트로 참여 가능한 K팝 공연 관람, 한식 만들기, 한국 전통 겨울 다과상 등 각종 체험행사도 있다.
행사 기간 명동·강남 등에 각종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웰컴센터를 운영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명동 웰컴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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