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12월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13일 국내 증시에서 네이버, 카카오[035720] 등 성장주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0.52% 오른 19만5천원에, 카카오는 0.81% 오른 6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장 초반 한때 20만500원까지, 카카오는 6만3천원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엔씨소프트[036570](3.34%), 크래프톤[259960](1.17%) 등 게임주도 상승세를 보였고,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121800](4.62%)도 비트코인 강세에 오름세였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라 11월 상승률(7.1%)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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