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신차 판매 시장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하는 도요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11월 세계에서 신차 956만대를 판매했다.
도요타와 세계 1위를 다투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한 해 판매량이 826만대로 전년보다 7% 감소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도요타는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을 제외하고도 작년 1∼11월 폭스바겐그룹보다 많은 872만대를 팔았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지만, 도요타는 전년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했다.
도요타는 이달 하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2년 연속 판매량 1천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도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한 이후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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