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18∼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피투르 박람회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전 세계 165개국 약 26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관광행사다.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박람회에서 K컬처, 한국 전통문화 등을 집중 홍보한다.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아 본격 회복세에 접어든 유럽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높이는 게 목표다.
한국관광 홍보관은 피투르 박람회 아시아태평양관 출입구 정면에 200㎡ 규모로 조성된다.
조선백자의 순수한 색과 한복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삼았다. 문화관광콘텐츠 존, 인터랙티브 스크린 존, 한국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존, 방한상품 판촉 상담 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홍보관 운영에는 방한 관광(인바운드) 여행사, 국적항공사, 지자체 등 총 17개 기관이 공동 참가한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전방위적 민관 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가고 싶은 대한민국',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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