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로 중국투자 완성하기' 보고서 출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에 첨단기술·클린에너지·내수 부문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공개한 'TIGER로 중국투자 완성하기'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부의 재분배를 목표로 하는 시 주석의 '공동부유'(共同富裕) 정책에 대해 "시 주석이 집권 3기에 (지도부를) 최측근으로 꾸리면서 그가 추진하려는 공동부유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며 "이 정책의 핵심은 질적 성장, 과학 혁신, 저탄소 배출"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중 갈등 심화 등 중국이 처한 비우호적 대외환경을 감안할 때 "기술 자립도 강화와 주요 산업 공급망 안보 구축,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공산당이 탈세계화 기조를 내세우는 만큼 생존전략 차원에서 내수 부양 기조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통해 중국 전기차와 바이오테크,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부문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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