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 화학공장 폭발사고…최소 2명 사망·12명 실종

입력 2023-01-16 10:45  

중국 랴오닝 화학공장 폭발사고…최소 2명 사망·12명 실종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랴오닝성 한 화학물질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2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랴오닝성 판산현 선전부는 16일 한 화학공장에서 전날 보수 작업 중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또 중상자 4명과 경상자 30명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국은 큰 불길을 모두 잡고 잔불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한 점을 고려한 듯 주변 대기질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1시 25분께 판산현 한 화학물질 공장에서 보수 작업 중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다.
중국 매체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화학물질 저장 탱크로 보이는 구조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끊임없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자욱하게 뒤덮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 연기는 공장에서 수km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됐다.
주민들은 사고 현장에서 2㎞가량 떨어진 지역의 창문이 깨지고 문이 부서질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다고 증언하고 있다. 공장에서 25㎞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었다는 증언도 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