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이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체험관은 언팩 행사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마련되며, 방문객은 3주간 이곳에서 새로운 갤럭시 제품과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카메라 등 새로운 기능 및 제품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 경험, 삼성전자의 '지속가능한 일상' 비전 공유 등을 주제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카메라와 관련한 이색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새로운 갤럭시 제품으로 촬영하며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다음 달 1일 공개되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갤럭시 혁신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3 울트라에 세계 최초로 2억 화소의 이미지 센서가 들어가면서 카메라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티저 영상에서 '서사시를 공유하라(share the epic)'라는 문구와 함께 카메라 렌즈로 보이는 3개의 둥근 녹색 스포트라이트 이미지를 사용해 카메라 기능이 향상됐다는 추측을 하게 했다.
이미지 주된 컬러는 갤럭시 S23의 시그니처 색상이 될 것으로 알려진 보태닉 그린이 사용됐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