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한섬은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섬에 따르면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는 오는 19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21∼25일 20여개 국가 패션 바이어 약 200명을 대상으로 쇼룸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영국 사진가 에드워드 머이브리지의 생애를 담은 에세이 '그림자의 강'에서 영감을 받아 빛과 조명, 그림자를 활용한 런웨이를 선보인다.
이번 F/W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시스템 브랜드 론칭 32주년을 맞아 '브랜드 유산의 재조명'을 주제로 신제품 40종을 선보인다.
한섬은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시스템과 시스템 옴므의 의류 디자인 시점을 6∼8개월 앞당기는 선기획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최소 6개월 전에 다음 시즌 상품 기획을 끝내는 방식으로 미리 기획한 의류 제품을 패션쇼에서 선보여 패션 트렌드를 선점할 수 있다.
이 밖에 한섬은 파리 패션위크 등에서 선보인 시스템 스튜디오 컬렉션 제품을 프랑스 명품 백화점 '라사마리텐', 온라인 패션몰 '쎈쓰' 등에서 홀세일(도매)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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