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현금으로 세뱃돈을 받는 10대 소비자를 겨냥해 현금 충전 서비스와 세뱃돈 봉투 등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는 명절 기간 받은 세뱃돈을 앱에 넣어 보관·사용할 수 있는 현금 충전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추석 명절이 포함된 지난해 9월의 경우 현금 충전 이용 건수는 전달보다 48.4% 늘었다. CU는 명절 기간 받은 용돈을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현금 충전 서비스를 사용한 소비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금 충전 서비스는 현금을 카드나 바코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주로 현금으로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10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SEND, 네이버페이, KB국민 리브 NEXT, 신한 제페토 카드, 토스머니 등 5종의 현금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현금 충전 서비스 전체 이용 건수는 시행 첫 달인 2021년 8월보다 437.1%나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자녀나 친인척에게 세뱃돈을 전달할 때 사용하기 좋은 팬시봉투를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세븐일레븐 봉투류 평균 매출은 평월 평균 대비 40%가량 높았다.
이번에는 색다른 세뱃돈봉투를 찾는 수요를 겨냥해 산리오캐릭터즈 팬시봉투 2종을 기간 한정으로 내놨다.
캐릭터즈 봉투는 헬로키티를 포함해 다양한 인기 캐릭터가 포함됐고 마이멜로디&쿠로미 봉투에는 두 캐릭터가 주로 그려져 있다.
봉투 2매와 스티커 2매로 구성됐으며, 판매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28일까지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산리오와 함께 푸드,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컬래버레이션 아트워크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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