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장비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연구장비 해외진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한국연구산업협회를 주축으로 연구 장비 기업들이 서로 해외 현지 정보와 거점을 공유하는 등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연구 장비 산업은 실험실 기자재, 전자현미경, 분자진단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패키지화해서 해외 동반 진출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며 "기업 간 정보공유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로써 해외 진출 협의체가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발족식에서는 한국연구산업협회가 회원사의 수출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연구장비 기업들은 2천400억 원의 수출 성과를 보였고, 주요 수출국은 중국,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이었다.
기업들은 향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협의체는 언제나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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