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DL이앤씨[375500]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산하 기관과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DL이앤씨는 전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 해수담수청(SWCC)과 CCUS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으로, 세계 최대 해수 담수화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여러 개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우디 제2의 전력생산 사업자이기도 하다.
카본코와 SWCC는 SWCC가 운영하는 발전소에서 포집한 탄소를 해수 담수화 후처리 공정에 이용하는 CCUS 기술 도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CCUS 기술 적용을 위한 사업성 검토와 기본설계 연구 등을 바탕으로 상용 CCUS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CCUS 사업개발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우디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탄소의 생물학적·화학적 전환, 광물화 및 저장 등 다양한 CCUS 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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