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분자진단 기업 랩지노믹스[084650]의 최대주주가 창업자 진승현 대표에서 사모펀드로 변경됐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루하프라이빗에쿼티주식회사(이하 루하PE)와 투자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루하PE는 진 대표가 보유한 주식 287만 주 인수에 600억 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27억 원, 전환사채(CB) 400억 원 등 총 1천227억 원을 랩지노믹스에 투자한다.
루하PE는 전환사채를 제외한 랩지노믹스 지분 599만9천767주를 획득해 지분율 16.16%로 최대주주가 됐다. 여기에 진 대표의 잔여 주식인 143만8천948주(3.88%)에 대한 의결권도 위임받았다. 전환사채까지 100% 전환되면 루하PE는 총 1천113만603주를 획득해 지분율이 30.22%까지 늘어난다.
루하PE는 랩지노믹스가 주력하고 있는 미국 클리아랩 인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전문경영인을 선임하는 등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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