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술도 당이 제거된 '제로 슈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CU는 무가당 주류 매출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9월 이후 매달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11월보다 매출이 89.7% 늘었고 이달에는 이미 지난달 판매 수량을 훌쩍 넘겼다.
무가당 주류는 일반 주류보다 여성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15%포인트 가량 높았다.
또 20대 매출 비중이 23%, 30대가 36%로 20·30 젊은 층이 주로 많이 찾았다.
CU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무가당 음료 매출도 전년 대비 96.8% 늘었고, 무알콜 맥주도 70.3% 더 잘 팔렸다.
CU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40240 독도소주 제로슈거'를 출시한다.
독도소주는 울릉도 해양심층수로 만든 증류식 소주로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다.
독도소주 제로슈거는 기존 독도소주에서 당류를 제거해 칼로리를 낮췄고 알코올 도수도 17도로 0.3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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