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가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19일 풍력발전 관련 종목이 수혜를 입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동국산업[00516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3% 오른 4천75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7.39% 상승한 4천62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동국산업의 풍력발전 자회사인 동국S&C[100130](1.36%)와 함께 포메탈[119500](3.60%), 세아제강지주[003030](1.94%), 삼일씨엔에스[004440](1.92%) 등도 상승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3억 달러(약 3천700억원)의 투자를 신고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베스타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도 한국에 이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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