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CJ HDC 비오솔은 충북 진천군 광혜원지방산업단지에서 생분해 소재 컴파운딩(Compounding)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CJ HDC 비오솔은 CJ제일제당[097950]과 국내 고분자 컴파운딩 업계 1위인 HDC현대EP[089470]가 지난해 2월 설립한 합작법인(JV)이다.
컴파운딩은 두 개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를 섞어 용도에 맞는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공정을 뜻한다.
CJ HDC 비오솔은 2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천60㎡ 규모로 공장을 구축했다.
공장에서는 CJ제일제당이 대량 생산하는 aPHA(해양 생분해)를 비롯해 PLA(산업 생분해), PBAT(토양 생분해), 셀룰로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생분해 소재를 연간 1만1천t(톤) 생산할 수 있다.
CJ HDC 비오솔은 진천공장을 거점으로 친환경 소재 컴파운딩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부터 자동차 부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생분해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세계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5조원에서 2025년 약 1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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