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후 쇼핑·휴식 수요도 공략…팝업·전시 마련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유통업계가 설 연휴 대목을 맞아 특집방송과 당일배송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 연휴 이후 쇼핑과 휴식을 즐기려는 고객을 잡고자 전시 등 볼거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설 명절 이후 쇼핑과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고려해 포스트 설 마케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목동점에서는 내달 11일까지 '래빗 유토피아전'을 열고 토끼 모양 작품을 전시한다. 더현대 서울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에서는 내달 4일부터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 개인전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전시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로 설 연휴 전후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루이비통 신발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LV X YK 타임아웃 스니커즈' 등 스페셜 에디션 신발을 준비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네덜란드 유명 토끼 캐릭터 미피 전시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1층 행사장에서 26일까지 호주 국보 와이너리 '펜폴즈 홀리데이' 팝업 스토어를 연다.
타임스퀘어점은 '낫 저스트 퍼니처'(Not Just Furniture)를 주제로 디자인가구 전시전을 리빙관 3층에서 진행한다.
홈쇼핑 업계는 설 연휴 기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21∼24일 '위대한 설' 특집방송을 통해 명절증후군, 신학기 관련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한다.
명절증후군 보상 구매를 겨냥해 구찌 스카프, 버버리 재킷, 니트 등을,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PC를 준비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시기인 만큼 일본, 동유럽, 이탈리아 등 패키지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기간 '설엔 행운의 찬스' 특집전에서 보복소비 현상과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을 반영해 패션·뷰티 브랜드를 집중 편성한다. 다이슨 에어랩, 슈퍼소닉 드라이어 등 뷰티 제품과 보테가 베네타, 구찌, 버버리 등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다.
11번가는 연휴 기간 '오늘 장보기'에서 당일배송·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 내 오늘 장보기 전문관에서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설날 당일인 22일을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
SSG닷컴(쓱닷컴) 새벽배송은 22~23일을 제외하고 이용 가능하다.
SSG닷컴 쓱배송 상품의 경우 21일 오후 2시 이전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새벽배송 상품은 20일 밤까지 주문하면 21일 오전 6시 이전에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설 연휴를 맞아 이마트[139480] 자체브랜드(PB) 피코크 기획전, 롯데마트 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전문관 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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