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HK이노엔[195940]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중국 의료보험에 등재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의료보험심사국이 발표한 중국의료보험등재 목록에 케이캡이 포함됐다. 케이캡은 오는 3월부터 중국에서 의료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중국에서는 성마다 입찰 제도가 있어서 순차적으로 처방이 확대될 것이라며, 작년 기준 22개 성 중 10개 성에서 비급여로 케이캡을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캡의 중국 제품명은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타이신짠'으로, HK이노엔의 중국 파트너사 '뤄신'이 현지 판매를 맡는다.
HK이노엔은 2015년 뤄신과 케이캡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케이캡은 지난해 4월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비급여로 중국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2018년 30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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