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당국은 19일 "소매 판매, 외식, 국내 관광 모두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시장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달 상순 주요 소매 기업의 식품, 음료, 의료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또 "외식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베이징, 상하이, 우한 등지 유명 음식점의 춘제 예약이 급증했다"며 "춘제 기간 연극·영화·전시 관람 등 체험 소비가 인기를 끌면서 상하이·윈난 등지의 숙박업소 예약률은 80%를 넘었고 극장 예매 규모는 3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춘제는 전염병 예방·통제 정책 전환 후 처음 맞는 명절로 우리나라 소비 시장의 강인함과 활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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