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대만의 지난해 연간 실업률이 22년 만에 가장 낮은 3.6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대만의 이코노믹데일리뉴스와 타이완 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통계 당국인 행정원 주계총처는 지난 18일 대만의 지난해 실업률이 3.6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주계총처는 2022년 12월 실업률이 11월의 실업률(3.52%)보다 0.09% 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주계총처는 현재 대만의 노동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계총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둔화 국면에 있는 만큼 2023년 1분기 고용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계총처는 또 지난해 대만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3%로 추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를 거느린 반도체 기술 강국 대만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2021년에는 6.45%의 GDP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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