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설연휴 첫날 헌병 기갑 부대 방문

입력 2023-01-23 11:43  

대만 총통, 설연휴 첫날 헌병 기갑 부대 방문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해협을 둘러싼 양안(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춘제(春節·설) 연휴 첫날 헌벙 기갑 부대를 방문해 군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2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전날 오전 북부 타이베이의 다즈 지역 푸시 병영에 배치된 헌병 기갑 239대대를 방문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방문에서 국민을 대표해 10일간의 연휴 기간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239대대가 헌병의 유일한 기갑 부대로 중요한 수도 방위부대라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지난해 여러 차례의 전비 정찰과 합동 작전 계획 훈련을 통한 모두의 노력으로 자체 전투 기술의 향상과 수도 방위 능력 역시 강화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장병들이 새해에도 계속해서 견고한 훈련 태세를 통해 대만인이 대만군 전력에 대한 믿음을 더욱 가질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헌병 기갑 239대대는 수도 타이베이시의 유일한 기갑부대로 위수 지역 내 대공방어와 기동타격 등을 주로 담당하는 기동 타격 부대이다.
239대대는 중국군의 상륙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대만군의 핵심 전력인 CM-32, CM-33 등 윈파오 장갑차를 운용하며 긴급사태 발생시 총통과 부총통의 안전보장을 위한 비상지휘소행 이동 프로젝트인 완쥔(萬鈞) 프로젝트의 중요 핵심 부대로 알려졌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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