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신제품도 휴대성 유지하며 디스플레이 성능과 디자인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LG전자[066570]는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출시 10년 차를 맞아 신기능을 탑재한 2023년형 그램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LG 그램 스타일'은 초경량 노트북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은 한층 극대화한 제품이다.
외관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또 신제품은 그램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대표모델인 'LG 그램 스타일 16'은 16: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의 표준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럽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Low Reflection)를 적용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그램 스타일 한정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G 그램 스타일은 16형과 14형 2종으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디자인 외 LG 그램 신제품도 성능과 휴대성을 한층 높였다.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VRR(가변주사율)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을 즐기거나 고화질 영상 편집 시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2023년형 그램 노트북 전 모델은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또 최대 5W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충전 어댑터의 부피와 무게는 전작 대비 각각 46%, 24%가량 낮아졌다.
LG전자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그램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뛰어난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는 새로운 그램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의 감성까지 함께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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