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스타트업 UAE 진출 지원…공동펀드 조성 협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기간 UAE 경제부와 체결한 양해각서 협의내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민·관 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는 창업·벤처·수출·기술 등 중기부 및 산하기관 담당자뿐 아니라 중동 지역 및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장급 TF를 이달 중 발족해 기존 실무협의 채널을 TF 차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또 국내 스타트업의 UAE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을 오는 4~5월 선정할 때 UAE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UAE 경제부에 이들 기업에 적합한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상반기 중 파견 예정인 UAE 무역사절단과도 연계해 초격차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UAE한국대사관과 협력해 현지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한다.
중기부는 UAE 경제부와 양국 투자 협력과 우수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06년 문을 연 두바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를 특화 프로그램, 현지 네트워킹 등의 기능이 강화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로 상반기 개편한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 시 두바이 미디어 기업 DMI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는데 그 후속 조치로 오는 6월 뷰티·의료기기 분야와 콘텐츠 중소기업이 포함된 50여개사 규모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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