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HK이노엔[195940]은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유로파마에 케이캡의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케이캡의 개발과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계약금과 함께 허가와 출시 등 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하고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계약 기간은 브라질 현지에 제품을 출시한 후 10년이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에서 영업 활동을 하는 제약사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캡의 수출 계약, 후속 임상, 품목 허가, 현지 출시 등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해외 총 3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허가 심사 중이거나 준비 중인 국가는 27개라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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