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상에는 강소연·항우연 홍보실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은 제19대 일진상 수상자로 박성진 포스텍 교수와 장웅성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학한림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포스코의 1조 원 벤처펀드를 끌어내고 포스텍,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중심 산학연 벤처밸리를 통해 벤처 생태계 구축을 주도했다.
장 단장은 39년간 국가기술정책과 국가전략 수립에 매진해오며 한국형 제조혁신플랫폼 정책, 산업데이터 플랫폼 사업, 동반성장형 팀코리아 활동 등을 제안해 혁신정책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학한림원은 제17대 해동상 수상자로는 강소연 전 연세대학교 교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보실을 선정했다.
강 전 교수는 공학교육 관련 연구와 저술, 교육을 진행하고 문제 중심학습(PBL) 확산을 위한 가이드북을 저술해 배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항우연 홍보실은 누리호 기술 확보과정, 국가 공공위성 개발 현장 등 국내 항공우주 개발과정을 대중에 공유해 국민 이해와 친숙함을 높이는 데 기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일진상은 기술정책 진흥과 산학협력 증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가,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해동상은 공학교육 혁신과 공학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가 각각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상금 2천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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