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100090]가 해상풍력발전기를 지탱하는 골격인 하부구조물(재킷) 공급계약을 일본에서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
삼강엠앤티는 일본 NSE(Nippon Steel Engineering)와 기타큐슈 지역에 설치되는 220㎿급 풍력단지용 재킷 컴포넌트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일본에 해상풍력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강엠앤티는 덴마크 오스테드, 벨기에 얀데눌 등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에 하부구조물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등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출실적 3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는 "앞으로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등 선진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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