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까지 공모…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석·박사급 인재 양성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월 17일까지 2023년 AI(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을 공고해 4개 AI융합혁신대학원을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AI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은 산업계 AI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민·관 협력형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472억 5천만원(대학당 52억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석·박사급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학이 AI융합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는 것으로,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등에 직접 참여한다.
아울러 최대 4년간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AI융합 프로젝트 수행함으로써 산업 현장에 특화된 실전형 연구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AI융합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석(박)사 학위 과정 운영, 대학원생 정원 40명(1차연도 20명)을 확보해야 한다. 또 교원겸직이 가능하도록 학칙에 반영하고 산·학 공동 프로젝트 10건 이상 수행 등 필수요건을 갖춰야 한다.
4개 대학의 신규 선정 평가 시 AI융합혁신대학원 운영 계획의 우수성 및 사업 수행능력, AI융합산학협력의 혁신성을 비롯해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는 국가전략기술 중 필수 기반 기술로, 전 산업 분야와 융합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혁신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융합 고급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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